2020 다이어트
대세는

퓨얼 다이어트·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소통 다이어트

수시모집으로 유명 대학교에 합격한 L군,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학에 진학했지만 고등학교 3년간 야자와 스트레스, 야식 섭취로 체중이 100kg이 넘었다.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하지만 고3 졸업을 앞두고 운동에 취미를 붙인 후 습관적으로 1주일에 4번 이상 운동한 결과 6개월 후 80kg으로 체중이 줄더니 1년 만에 70kg 중간의 핸섬가이로 탈바꿈했다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다이어트 성공기다. 2020년 경자년, 다이어트 성공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주목! 올해 핫한 다이어트 트렌드를 소개한다.

글 이재승(글로벌경제신문 의학전문기자)

면역력을 꾸준히 챙기는
‘퓨얼(Pure) 다이어트’

오늘날 남녀노소 연령에 상관없이 다이어트와 운동은 건강의 필수가 되었다. 과도한 지방 제거로 인한 병약한 몸이나 노안이 되기 보다는 건강하면서도 균형 잡힌 몸매가 다이어트의 트렌드가 되었다. SNS에서도 마른 몸보다는 건강하게 운동으로 다져진 몸을 보고 ‘좋아요’를 많이 누르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100kg 넘는 학생이 1년 만에 30kg 정도의 체중을 줄일 수 있었던 방법은 인-아웃의 원리만큼 단순하지만 정직한 이치이다. 섭취하는 열량보다 운동 등의 신진대사로 더 많이 소비하면 다이어트의 효과는 분명히 나타난다. 운동과 식생활 조절을 꾀부리지 않고 순수하게 따르는 방법이 ‘퓨얼 다이어트’의 노하우다.

실제로 운동을 꾸준히 하면 어느 정도 효과는 나타날 수 있겠지만 급격한 체중 감소는 면역력 저하나 콜라겐 파괴로 노안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규칙적인 수면 사이클을 유지하고 활성비타민 및 프로바이오틱 등을 챙겨 먹으면서 팩을 해주면 다이어트효과와 건강, 미용까지 동시에 극대화시킬 수 있다.
운동으로 활성화된 신체를 말 그대로 순수한 상태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퓨얼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첫째로 규칙적인 수면 시간과 리듬을 유지해 멘탈이나 두뇌를 순수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실제로 예전보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수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면은 살을 찌게 하거나 급격하게 빠지게 만들어 건강을 해친다.
특히 수면시간이 줄어들수록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지고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잠이 부족하게 되면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 식욕이 더욱 폭발할 수 있으니 수면시간을 지켜야 한다.

운동만큼 중요한 식생활,
‘플렉시테리언(Flex-terian) 다이어트’
해외 연구에 따르면 ‘남전여후’라는 말이 있다. 남성은 식사 전에 약간 공복이 있을 때, 여성은 가벼운 간식을 먹은 후 운동을 하면 효과를 더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체지방 비율과 신진대사 및 생체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운동 전후에 수분 섭취는 필수적이다. 어차피 수분의 열량은 ‘0Kcal’이고, 정상적인 경우 땀, 소변, 체액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생활에 좀 더 지혜롭고 스마트해질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올해는 영양과 맛을 같이 챙길 수 있는 ‘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플렉시테리언은 완벽한 채식주의자 비건(vegen)과 달리 채식을 주로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식과 생선을 허용하기 때문에 채식 위주의 식단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또한 채식으로는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는 생선, 계란, 우유 등을 야채와 곁들여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운동으로 허기진 공복을 야채로 채우면서 생선, 계란 등으로 맛까지 누릴 수 있는 ‘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야말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생각하는 스마트한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다.

SNS로 주위 사람에게 알리며 하는
‘소통 다이어트’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듯이 새로운 습관을 만들거나 규칙을 따르는 것은 쉽지 않다. 운동도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이유는 인간의 뇌가 보편적으로 안정을 선호해 급격한 변화를 주는 운동이나 다이어트에 반발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금주나 금연처럼 주위 사람과 운동을 같이 하거나 가족들에게 본인이 목표로하는 운동량이나 체중 등을 구체적으로 알릴 필요가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보다는 다이어트하는 사실을 SNS 등에 글이나 사진으로 알리는 ‘소통하는 다이어트’가 더 트렌디해질 것이다.
개인의 일상을 올리는 일이 유행하면서부터 실제로 자신의 다이어트 일기, 실행기 등을 유튜브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올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이나 응원을 받기도 하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성공의 가능성도 커진다.

SNS로 주위 사람에게 알리며 하는
‘소통 다이어트’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듯이 새로운 습관을 만들거나 규칙을 따르는 것은 쉽지 않다. 운동도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이유는 인간의 뇌가 보편적으로 안정을 선호해 급격한 변화를 주는 운동이나 다이어트에 반발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금주나 금연처럼 주위 사람과 운동을 같이 하거나 가족들에게 본인이 목표로하는 운동량이나 체중 등을 구체적으로 알릴 필요가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보다는 다이어트하는 사실을 SNS 등에 글이나 사진으로 알리는 ‘소통하는 다이어트’가 더 트렌디해질 것이다.
개인의 일상을 올리는 일이 유행하면서부터 실제로 자신의 다이어트 일기, 실행기 등을 유튜브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올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이나 응원을 받기도 하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성공의 가능성도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