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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새마을금고 장상국 이사장 (오른쪽 페이지 앞줄 왼쪽에서 첫번째)과 직원들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

부산시 구포새마을금고는 최근 몇 년간 경영평가 최우수금고 및 우수금고를 수상하는 등 확고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부산 구도심 지역에서 매년 공제사업 목표치를 100% 이상 달성하는 저력도 놀랍지만, 이들이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경영이 부실했다는 사실에 다시 놀라게 된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생생한 사례로서 귀감이 될 만하다

글 김수연 사진 안지섭

구포대교 건너 산비탈 마을에 튼
희망의 둥지

구포대교를 지나 가파른 비탈을 오르는 길목에 구포새마을금고가 있다. 처음 문을 연 것이 1992년도이니, 1970년대 중반에 시작한 타 금고들에 비해 역사는 그리 길지 않은 편이다.
구도심 지역의 특징이 그렇듯, 주민 대부분이 고령인 데다 인구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역동성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지만, 이들은 최근 5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별한 게 뭐 있겠습니까? 직원들이 정말 잘하기 때문이죠. 저희가 아직 부산 지역 최고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성장곡선으로 볼 때 가장 희망적인 금고란 건 분명합니다.”
체계적인 교육과 자발적 열정으로 뭉친 직원들, 이것이 장상국 이사장이 말하는 성공의 비결이다. 그러한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구포새마을금고는 2016년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최우수금고 수상, 2019년도 우수금고 수상 등의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거기에 항상 80% 이상의 예대마진을 유지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이거야말로 직원들의 적극성과 역량이 어느 정도인가를 말해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한다. 공제사업분야에서도 연간 2억5천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중앙회에서 정한 목표치를 항상 100% 이상 초과달성한 결과다. 온누리상품권의 판매와 회수도 대표적인 수익사업이다. 구포새마을금고의 중요한 업무구역인 구포시장과 축산도매시장을 통해 연간 1억5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3가지 영역을 기본 축으로 하여 지난 12월 말 기준 총자산 1,846억원을 달성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성장의 열매를 가치 있게
나누려는 노력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야 함을
강조하며, 진짜 도움이
절실한 ‘가까운 곳의
이웃’을 향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다

어쩌면 사라질 수도 있었던 금고가 기사회생 하여 최우수금고가 되었다. 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다들 위기의식 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길’을 찾아 움직였습니다. 늘 하던 대로만 하지 않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 도전하도록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그런 혹독한 시련을 통해 직원들 스스로가 역량을 키우고 금고의 성장을 일궈낸 주역들이 된 거라 생각합니다.”
김기병 전무는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처음엔 모두 힘겨웠지만, 얼마 안 가 반전의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공제 사업도 챙기고 다른 사업 목표들도 스스로 챙기며 달리다 보니 수익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뒤로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수상 이력이 있지만, 직원들은 2012년에 받은 개선도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뜻깊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전의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전기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해마다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기록을 갈아치우는 직원들의 특별한 ‘근성’이 어디로부터 비롯됐는가를 알 듯하다. ‘스스로 극복한 경험’의 자부심은 이렇게 크고 강한 것이었다.

감동이 있는 새마을금고,
희망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구포새마을금고에는 전 직원들이 공유하는 캐치프레이즈가 있다. ‘감동이 있는 금고, 희망을 주는 금고’다. 이를 위하여 장상국 이사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는 ‘준법정신’이다.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노력 이전에 철저히 법과 원칙을 준수하려는 노력은 필수다. 회원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이 여기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인간적인 감동’이다. 회원들이 왜 타 금융기관이 아닌 새마을금고를 찾을지에 대한 해답을 ‘감동’에서 찾고자 한다. 세 번째는 ‘금고의 주인은 회원’이라는 점이다. 창출된 수익은 당연히 회원에게 환원되어야 함을 늘 마음속에 새기며 일하고 있다.
“수익만큼 배당금으로 돌려드리니 회원들이 신뢰해주십니다. 안전하고 미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 신뢰의 힘을 자양분 삼아 새마을금고는 또 발전합니다.”
장상국 이사장은 이를 ‘행복한 성장의 선순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실천 해왔던 사회공헌의 방식에서도 변화를 모색중이라고 한다. 사회복지가 이미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보다 실효성 있는 나눔의 방식을 연구할 필요를 느끼는 것이다.
“국가나 지자체와 비슷한 방식이라면 의미가 없어요. 지원 내용이 겹치거든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서 보다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는 게 의미 있는 나눔입니다.”
성장의 열매를 가치 있게 나누려는 노력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야 함을 강조하며, 진짜 도움이 절실한 ‘가까운 곳의 이웃’을 향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 한 해도 대내외적인 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우리는 쉽지 않은 조건을 극복하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 자신감으로 다시 또 뛰어보고자 합니다.”
장 이사장은 지난해 1,840억원이던 자산규모를 2020년에는 2천억원 이상으로, 1,500억원이던 공제 유효계약고도 2,000억원으로 목표를 높였다.
“연말까지 달성할 목표지만, 4월이면 상당부분을 달성해 놓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직원들이 그걸 목표로 엄청 뛰고 있거든요. 지켜보세요, 우린 또 해냅니다!”
힘찬 파이팅을 외치는 구포새마을금고 사람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새마을금고의 모습이란 이런 것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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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새마을금고 장상국 이사장
(오른쪽 페이지 앞줄 왼쪽에서 첫번째)과 직원들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

부산시 구포새마을금고는 최근 몇 년간 경영평가 최우수금고 및 우수금고를 수상하는 등 확고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부산 구도심 지역에서 매년 공제사업 목표치를 100% 이상 달성하는 저력도 놀랍지만, 이들이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경영이 부실했다는 사실에 다시 놀라게 된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생생한 사례로서 귀감이 될 만하다

글 김수연 사진 안지섭

구포대교 건너 산비탈 마을에 튼
희망의 둥지

구포대교를 지나 가파른 비탈을 오르는 길목에 구포새마을금고가 있다. 처음 문을 연 것이 1992년도이니, 1970년대 중반에 시작한 타 금고들에 비해 역사는 그리 길지 않은 편이다.
구도심 지역의 특징이 그렇듯, 주민 대부분이 고령인 데다 인구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역동성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지만, 이들은 최근 5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별한 게 뭐 있겠습니까? 직원들이 정말 잘하기 때문이죠. 저희가 아직 부산 지역 최고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성장곡선으로 볼 때 가장 희망적인 금고란 건 분명합니다.”
체계적인 교육과 자발적 열정으로 뭉친 직원들, 이것이 장상국 이사장이 말하는 성공의 비결이다. 그러한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구포새마을금고는 2016년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최우수금고 수상, 2019년도 우수금고 수상 등의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거기에 항상 80% 이상의 예대마진을 유지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이거야말로 직원들의 적극성과 역량이 어느 정도인가를 말해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한다. 공제사업분야에서도 연간 2억5천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중앙회에서 정한 목표치를 항상 100% 이상 초과달성한 결과다. 온누리상품권의 판매와 회수도 대표적인 수익사업이다. 구포새마을금고의 중요한 업무구역인 구포시장과 축산도매시장을 통해 연간 1억5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3가지 영역을 기본 축으로 하여 지난 12월 말 기준 총자산 1,846억원을 달성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다

어쩌면 사라질 수도 있었던 금고가 기사회생 하여 최우수금고가 되었다. 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다들 위기의식 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길’을 찾아 움직였습니다. 늘 하던 대로만 하지 않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 도전하도록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그런 혹독한 시련을 통해 직원들 스스로가 역량을 키우고 금고의 성장을 일궈낸 주역들이 된 거라 생각합니다.”
김기병 전무는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처음엔 모두 힘겨웠지만, 얼마 안 가 반전의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공제 사업도 챙기고 다른 사업 목표들도 스스로 챙기며 달리다 보니 수익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뒤로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수상 이력이 있지만, 직원들은 2012년에 받은 개선도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뜻깊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전의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전기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해마다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기록을 갈아치우는 직원들의 특별한 ‘근성’이 어디로부터 비롯됐는가를 알 듯하다. ‘스스로 극복한 경험’의 자부심은 이렇게 크고 강한 것이었다.

성장의 열매를 가치 있게
나누려는 노력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야 함을
강조하며, 진짜 도움이
절실한 ‘가까운 곳의
이웃’을 향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감동이 있는 새마을금고,
희망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구포새마을금고에는 전 직원들이 공유하는 캐치프레이즈가 있다. ‘감동이 있는 금고, 희망을 주는 금고’다. 이를 위하여 장상국 이사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는 ‘준법정신’이다.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노력 이전에 철저히 법과 원칙을 준수하려는 노력은 필수다. 회원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이 여기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인간적인 감동’이다. 회원들이 왜 타 금융기관이 아닌 새마을금고를 찾을지에 대한 해답을 ‘감동’에서 찾고자 한다. 세 번째는 ‘금고의 주인은 회원’이라는 점이다. 창출된 수익은 당연히 회원에게 환원되어야 함을 늘 마음속에 새기며 일하고 있다.
“수익만큼 배당금으로 돌려드리니 회원들이 신뢰해주십니다. 안전하고 미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 신뢰의 힘을 자양분 삼아 새마을금고는 또 발전합니다.”
장상국 이사장은 이를 ‘행복한 성장의 선순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실천 해왔던 사회공헌의 방식에서도 변화를 모색중이라고 한다. 사회복지가 이미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보다 실효성 있는 나눔의 방식을 연구할 필요를 느끼는 것이다.
“국가나 지자체와 비슷한 방식이라면 의미가 없어요. 지원 내용이 겹치거든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서 보다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는 게 의미 있는 나눔입니다.”
성장의 열매를 가치 있게 나누려는 노력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야 함을 강조하며, 진짜 도움이 절실한 ‘가까운 곳의 이웃’을 향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 한 해도 대내외적인 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우리는 쉽지 않은 조건을 극복하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 자신감으로 다시 또 뛰어보고자 합니다.”
장 이사장은 지난해 1,840억원이던 자산규모를 2020년에는 2천억원 이상으로, 1,500억원이던 공제 유효계약고도 2,000억원으로 목표를 높였다.
“연말까지 달성할 목표지만, 4월이면 상당부분을 달성해 놓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직원들이 그걸 목표로 엄청 뛰고 있거든요. 지켜보세요, 우린 또 해냅니다!”
힘찬 파이팅을 외치는 구포새마을금고 사람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새마을금고의 모습이란 이런 것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