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영역

컨텐츠 내용

특별초대석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발전을 위한 두 가지 화두
원칙 그리고 소통

박영철 중앙회 이사 (군자새마을금고 이사장)
컨텐츠 이미지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을 나서면, 저 멀리 우뚝 솟은 건물 위로 군자새마을금고 간판이 눈에 띈다. 2012년에 준공한 군자새마을금고의 현 사옥은 지금까지도 지역의 랜드마크로 새마을금고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의 박영철 이사장은 네 번 연속 중앙회 이사로 선임되면서 이번에는 박차훈 중앙회장과 함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역의 대의원님들, 협의회장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중앙회 역사상 처음으로 네 번 연속 이사가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 만큼 ‘저에게 거는 기대가 크겠구나’ 하는 생각에 기쁨 보다는 어깨가 무겁네요. 뒤를 돌아보면 MG손해보험이나 고성 연수원 등 해결하지 못한 문제도 풀어야 하고, 중앙회와 새마을금고의 관계 개선 문제나 새마을금고가 가야 할 확실한 지향점이 없는 부분 등도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중앙회 임원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고민의 무게도 남다르다. 하지만 그 무거움을 피하지 않고 주어진 권한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것이 박영철 이사의 생각이다. 중앙회 감사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박영철 이사는 모든 업무처리에서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박차훈 중앙회장님이 취임하면서 금고와 중앙회의 수평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있는데 적극 공감합니다. 다만 일선 금고 이사장님들을 비롯한 여러분이 절대 오해해서는 안 될 부분은 조직 자체가 수평적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일선 금고들이 모여 중앙회가 만들어졌지만 금고를 감독하는 것이 중앙회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제가 이해하는 수평적 관계는 원활한 소통을 통해 서로를 잘 이해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박영철 이사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수평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위해 양쪽에서 해야 할 일을 선명하게 제시한다. 법·규정에 위배되지 않고 원칙에 따르는 새마을금고 운영. 그리고 지적을 위한 검사가 아닌 지원을 위한 감독을 하면서도 원칙에 어긋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죄할 수 있는 추진력. 딱 두 가지다. 네 번째 이사이자 네 번째 감사위원장으로서 누구보다 많은 연륜과 지식을 가지고 있기에 박영철 이사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컨텐츠 이미지

새마을금고의
백년지대계를 준비하다

김선덕 중앙회 이사 (참좋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컨텐츠 이미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이사장님과 새마을금고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임기를 돌아보며 미진했던 부문들을 개선하고, 금고와 중앙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실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지난 2월2일 제64회 대의원회를 통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로 선출된 경남 진주시 참좋은새마을금고 김선덕 이사장은 이번 연임을 통해 다시 한 번 중앙회 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지난 임기부터 중앙회 공제분쟁조정심의위원회 위원장 및 부동산건립추진위원회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선덕 이사장은 책임경영과 경영혁신을 통해 금고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고 중앙회 이사로서도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감독을 통해 추진해가는 등 금고와 중앙회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날로 치열해지는 금융 환경 속 대형 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새마을금고가 우위를 차지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갖춘 금고들이 나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회원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이 절실하며 이런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임기동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일선 금고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해 중앙회에 전달하는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그 동안의 중앙회는 금고에 대한 지원과 협력 보다는 권위적인 모습이 있었는데 이는 금고와 중앙회의 소통 부족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부협의회 등 금고와 중앙회가 한 자리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서로 고민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만들어 원활한 소통을 잇는 역할도 하고 싶습니다.”

금고 운영을 통해 갈고 닦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새마을금고의 백년지대계를 준비하는 김선덕 이사장의 얼굴에는 청년의 열정과 패기가 넘쳐난다. 자신감 넘치는 그의 얼굴에서 희망찬 미래와 성장의 밝은 내일을 기대해 본다.

컨텐츠 이미지

직원, 회원과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이사장,
금고와 눈높이를 맞추는 중앙회

김신정 중앙회 이사 (부산화명새마을금고 이사장)
컨텐츠 이미지

부산화명새마을금고를 찾았을 때 그의 집무실인 이사장실은 1층 객장옆의 6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 유리 칸막이를 쳐놓은 수준에 불과했다.
여기에는 김신정 이사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깃들어있다. 허례허식이나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는 언제나 직원들과 소통하기를 원하고 또 회원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기를 원해온 그의 10년 경영철학이 바로 그것이다. 중앙회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하고 싶은 일도 바로 이런것이라고 한다.

“제가 중앙회 이사가 된 목적은 분명합니다. 중앙회의 혁신과 개혁. 바로 그것입니다. 박차훈 중앙회장의 ‘금고가 먼저다’라는 취임사에 크게 공감합니다. 지금까지 중앙회가 보여주었던 고압적인 태도를 벗어던지고 낮은 곳으로 내려와, 일선 금고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중앙회의 개혁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김신정 이사는 지난 3년간 중앙회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으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를 위한 많은 개혁과제를 피력해왔다. 하지만 위원회라는 구조적 한계로 실행에는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 중앙회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이사회의 일원이 된 만큼 그의 개혁 의지가 실질적인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화명새마을금고의 주 업무구역인 화명동은 인구 10만 명이 안 되지만, 시중은행부터 증권회사까지 금융기관이라 할 수 있는 기관 대부분이 영업 중이라고 한다. 심지어 전국의 단위농협 중에서도 1,2위를 다투는 농협도 있다고 한다. 이런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도 2008년 취임 당시 자산 750억 원에 대출 300억 원으로 예대비율이 40%에 불과하던 부산화명금고가 현재 자산 5,000억 원대, 예대비율을 90%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었던 것 역시 김신정 이사의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와 이에 부응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 취임 첫해부터 매년 실시해 온 임·직원 합동 워크숍을 통해 무기력했던 임직원들의 머릿속에는 점점 ‘한번 해보자’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자리 잡기 시작했고 마침내 ‘해보니까 되네’라는 생각에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지금은 직원들의 자존감이 매우 높고 금고에 대한 충성도 또한 높은 상태라고 한다.
지난 10년간 부산화명새마을금고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온 김신정 이사가 중앙회에서 할 일은 분명하다. 그가 가진 혁신의 노하우가 중앙회 혁신에 큰 보탬이 될것이다. 김신정 신임 이사의 과감한 행보를 따라가며 발전해 가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모습을 기대해 보자.

컨텐츠 이미지

대구 서구 지역 최초의
중앙회 이사

김현수 중앙회 이사 (날뫼새마을금고 이사장)
컨텐츠 이미지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먼저 제게 중앙회 이사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대구의 새마을금고 이사장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선택해주신 만큼 이사장님들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열심히 뛰어다니며 새마을금고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날뫼새마을금고에서 감사를 역임하고 이사장으로 선출된 뒤 경영일선에서 현실을 마주한 김현수 이사장은, 새마을금고가 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발전해 나가는데 장애물이 되는 낡은 제도 및 규제들을 개혁해 금고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금융사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빠르게 각종 제도와 규제들을 고쳐나가는데, 반해 우리는 너무 느린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금고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성장의 발목을 잡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임기동안 박차훈 중앙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과 힘을 합쳐 규제를 완화하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담담히 포부를 밝히는 김현수 이사장의 얼굴에는 결연함이 담겨져 있다.
빠른 추진력과 강단 있는 모습에 대구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의 신임을 얻었음에 틀림없어 보인다.

“앞으로 4년간 중앙회 이사라는 어렵고 힘든 중책을 맡은 만큼 항상 공정하고 깨끗하게 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제가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말고 금고에 충성하라!’는 말처럼 저 역시 금고인으로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금융환경 속에서 금고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금고에 대한 중앙회의 지원 부분을 강화하고 금고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중앙회에 적극 전달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사장 자리에 오른지 2년 만에 자산, 공제 등 각종 사업에서 뛰어난 성장을 이끌어낸 젊고 패기넘치는 리더인 김현수 이사장! 중앙회 이사로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컨텐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