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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새마을금고 최천만 이사장(왼쪽부터 여섯번째)과 전 직원

원칙 경영과 지역 상생으로
후한 인복을 얻다

인천시 부평새마을금고

복 중 최고의 복은 인복(人福)이라 했고, 인복을 얻는 비결은 인덕(仁德)이라 했다. 고객을 얻는 비결 또한 다르지 않다. 고객과의 인연 역시 금고와 금고 사람들의 덕으로 맺어진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에 자리한 부평새마을금고는 ‘원칙 경영’과 ‘상생’이라는 덕을 통해 지역에 무수히 많은 인연을, 나아가 가족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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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고한 원칙 경영, 인연으로 이어지다

    부평새마을금고는 한 번 맺은 인연을 길고 깊게 이어가기로 유명하다. 부평새마을금고가 자리한 부평구는 인천광역시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면서, 인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곳. 그만큼 지역에는 오래도록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원주민들이 많다.
    부평새마을금고는 1976년 9월 처음 창립된 이래,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왔다. 금고와 최천만 이사장과의 인연 또한 길고 깊다. 그는 1999년, 44세에 처음 이곳의 이사장으로 부임한 이래 ‘원칙 경영’을 바탕으로 20년째 부평새마을금고를 지키며 금고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었다.
    “처음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부임했을 당시만 해도, 금고의 재정 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했어요. 출자금도 적고, 연체 비율도 높았죠.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소신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금고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임기응변으로 자산을 늘리는 것보다 확고한 경영 원칙을 세우는 것이 맞다고 믿었으니까요."
    최천만 이사장의 철칙에 따라 부평새마을금고는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가 아니라, ‘안 되는 것은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원칙 중심의 경영은 고객의 신뢰와 성과로 돌아왔다. 2017년말 기준 금고 자산은 2,966억 원, 회원은 4만2천명을 넘어섰다. 연체비율도 0.4% 선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2009년도 사업경영평가 종합우수상과 2015년도 경영평가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2년에는 최천만 이사장이 새마을금고 대상을, 2013년에는 공제 유효계약 2,000억 원 달성 기념탑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원칙 경영으로 탄탄하게 일궈낸 부평새마을금고의 성과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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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텐츠 이미지 부평새마을금고의 성장은 자신이 아닌 직원들의 능력에서 비롯되었다고 얘기하는 최천만 이사장

    인복이 인복을 부른다

    최천만 이사장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부평새마을금고 직원들이다. 최천만 이사장은 ‘부평새마을금고의 성장은 자신이 아닌 직원들의 능력에서 비롯되었다’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이사장으로서 지난 20년간 가장 잘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첫째는 본점을 이전한 것이고, 두 번째는 우리 직원들을 만난 것이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 덕분에 지금의 부평새마을금고가 있을 수 있었죠. 본점은 물론 갈산 1, 2동, 삼산 1, 2동 지점 직원 모두 고객 한 분 한 분을 회장님처럼, 또 내 가족처럼 대합니다. 원칙을 지키면서도 고객을 위한 길을 함께 찾으려하는 것도 우리 직원들이 가진 최고의 역량이고요. 이러한 직원들의 진심을 고객이 알고계속 찾아와주시는 것 같아요.”
    최천만 이사장은 금고와 고객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직원들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들이 ‘안 된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대로 따른다고. 실제로 고객을 대하는 부평새마을금고 직원들의 얼굴에는 진심과 사랑이 가득 묻어난다. 오랜 친구처럼, 가족처럼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함께하는 것. 부평새마을금고의 행복한 변화는 직원 한 명 한 명의 진심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마을금고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새마을금고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과 상생하는 가족 금고

    지역민들과 가족처럼 지내는 만큼 지역을 위한 활동도 다양하다.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를 후원하고, 회원 장학사업을 통해 고등학생, 대학생을 지원한다. 지난해 기부한 쌀만 400포가 넘는다. 또 지역의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관내 경로당에 겨울철 연료비를 지원하고, 경로잔치도 열고 있다. 2014년부터는 지역 주민센터와 협약을 맺어 출산 가정에 2만 원이 입금된 통장을 발급하는 ‘출산 기념 통장 발급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또 금고 사옥의 2층 회의실에는 요가 교실을, 3층에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을 열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지역에서 받은 사랑은 지역에 되돌려드려야 한다는 것도 부평새마을금고의 진심이다.
    “새마을금고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주민들의 행복이 커진다는 사실을 더 많은 젊은 세대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고객 한 명 한 명 더 많이 대우하고 환영하는 금융기관, 나아가 우리가 사는 지역을 더 발전시키는 금융기관이 바로 우리 새마을금고니까요.”
    앞으로 더 많은 고객과 또 지금의 직원들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꿈이라는 최천만 이사장. 지금까지 열과 성을 다해 일궈온 탄탄한 금고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김봉균 전무와 직원들. 지금과 같은 소신과 진심이 있다면 이들의 꿈은 현실로 이어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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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새마을금고를 탄탄하게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김봉균 전무
    글. 이미경
    사진. 이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