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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이미지개금2동새마을금고 김보성 대리 가족

종이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

페이퍼플라워 카네이션 바구니

감사할 일이 많은 5월을 맞아 개금2동새마을금고 김보성 대리 가족이 특별한 카네이션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름도 생소한 페이퍼플라워. 종이로 꽃을 만드는 페이퍼플라워는 최근 들어 직장인들 사이에서 쉽고 간단히 배울 수 있는 취미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 알록달록 페이퍼플라워 꽃바구니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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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드는 꽃바구니

5월의 어느 주말, 하얀 셔츠로 패밀리룩을 맞춰 입은 개금2동새마을금고 김보성 대리 가족이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페이퍼플라워 카네이션 바구니를 만들기 위해 나선 가족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김보성 대리는 대부분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직원들이 신청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는 딸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신청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평소 주말이면 외출을 하는데 올해는 봄이 되었는데도 제대로 외출해 본 기억이 없어요. 그래서 실내에서 체험학습을 자주 하게 됐는데요. 평소에도 만드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은 서현이에게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얘길 했더니 그때부터 재촉하는 데 아주 힘들었습니다. (웃음)”
오늘 김보성 대리 가족은 시들 염려도 없고 변색되지도 않는 페이퍼플라워 꽃바구니를 만들 예정이다. 5월을 맞아 색다른 꽃을 선물하기 위해 많이 만들기도 하지만 다양한 색깔로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종이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 페이퍼플라워는 쉽게 말해 종이 공예라 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종이로 꽃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온오프 매장을 통해 도안을 쉽게 구매할 수도 있고 온라인상에서 무료 도안을 다운받아 가볍게 손맛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페이퍼플라워의 장점. 페이퍼플라워는 크게 두 가지 재미를 제공한다. 하나는 종이모형을 직접 만들어가는 재미, 또 하나는 모형을 직접 디자인한 후 도면을 만드는 재미가 바로 그것이다.
종이를 자르고 접고 붙여 가면 어느새 종이가 입체 모형으로 바뀐다.
또 종이 모형 도면은 자신이 원하는 형태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자신이 만든 도면이 공유된다는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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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플라워는 5월을 맞아 색다른 꽃을 선물하기 위해 많이 만들기도 하지만 다양한 색깔로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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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형색색 특별한 카네이션 바구니

    드디어 본격적인 수업 시작이다. 클래스를 진행할 선생님이 테이블 위에 다양한 컬러의 종이를 꺼내놓자 서현이의 눈빛이 초롱초롱 빛난다. 글루건을 사용해서 델까봐 걱정스럽다는 선생님의 얘기에 서현이는 학교에서 많이 해봐서 걱정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딸과는 달리 김보성 대리 부부는 걱정이 앞선다.
    “보면 예쁜데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그러자 선생님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하면 예쁜 바구니를 만들 수 있다며 다독였다. “남성들은 종이를 자르고 붙이는 일이 서툴러서 꽃이 삐뚤빼뚤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꽃잎을 미리 준비해왔어요. 그러니까 걱정없이 예쁘게 붙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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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드릴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선생님의 얘기에 서현이는 주름 종이를 하나둘 포갠 뒤에 글루건을 이용해 살짝 붙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손이 아파 잠시잠깐 쉬면서도 엄마, 아빠보다 빠른 속도로 꽃 모양을 갖춰나갔다.
    “요즘에는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학습도 이뤄지고 방과 후 수업에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수업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훨씬 잘해요. 서현이가 너무 잘해서 엄마, 아빠만 분발해주시면 되겠는데요 (웃음).”
    그렇게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웃으면서 종이를 붙인지 한 시간이 지나자 알록달록한 세 송이의 페이퍼플라워가 완성됐다. 이제는 주변의 다른 종이를 덧붙여 꽃을 풍성하게 만들 차례.
    “지금부터가 중요해요. 플로라테이프를 살짝 묶어야하는데요. 조금만 세게 쥐면 꽃이 망가져버려요. 꽃도 힘을 주면 변색이 되는 것처럼 페이퍼플라워도 생화라고 생각하시고 조심스럽게 다뤄주세요.”
    강사의 조언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듣는 가족들은 최대한 페이퍼플라워와 가까이 자세를 고쳐 앉으며 손가락에 집중한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먼저 완성한 서현이가 아빠에게 다가가더니 페이퍼플라워 한 송이를 머리에 꽂아본다. 그 모습에 카페는 한바탕 웃음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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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선물과도 같았던 시간

    “과연 사진에 있는 그대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선생님께서 잘 알려주셔서 즐겁게 만들 수 있었어요. 부모님께도 드리고 서현이 선생님께도 드리면서 자랑을 좀 해보려고요.”
    엄마의 얘기에 서현이도 재미있었다며 한 마디를 건넨다.
    “종이를 붙이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학교에서 만들던 카네이션보다 예뻐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
    김보성 대리 역시 “가만히 앉아서 붙이는 작업이 꽤나 힘이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날씨에 가족이 함께 만들고 보니 기분 좋네요. 소중한 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드릴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페이퍼플라워로 알록달록한 꽃다발을 완성한 가족. 함께 있어 더 행복하고 화사했던 이날, 누군가를 위한 선물을 만든 김보성 대리 가족은 오히려 큰 선물이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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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 최승희
    사진. 이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