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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합니다

감사와 축복이 깃든 정다운 한입

새고성새마을금고 조아라 주임 & 화성새마을금고 김희망 계장이
남군산새마을금고 박가희 계장에게

어느 시인은 노래했다.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내 곁에 머물러주는 누군가의 존재 자체가 인생을 한층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이 아닐까. 박가희 계장이 귀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에게 달콤한 간식 선물을 받았다. 컵케이크가 수 놓은 정다운 시간으로 안내한다.

To. 남군산새마을금고 박가희 계장에게

어느 날 오후의 스위트 타임

바쁜 일과가 마무리된 어느 오후, 박가희 계장 앞으로 달콤한 컵케이크가 펼쳐졌다. “와, 아까워서 어떻게 먹죠? 평소에 디저트를 정말 좋아하는데 제게 꼭 맞는 선물이네요.” 앙증맞고 화사한 모양의 케이크를 하나하나 유심히 살피는 박가희 계장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선물을 전한 이는 조아라 주임과 김희망 계장. 박가희 계장과는 친자매 못지않은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이들이다.
“지난 2012년 천안연수원에서 신규교육을 받을 당시 박가희 계장님을 처음 만났답니다. 막 입사를 한 터라 낯선 장소에서 처음 마주한 사람들과 교육을 받아야 했는데, 박가희 계장님 덕분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어요. 2주 동안 즐겁게 교육을 받으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6월에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데, 축하 인사와 함께 우리와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작지만 정성 담긴 간식 선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되길 바랍니다.”
두 사람의 사연을 읽고 뭉클했다는 박가희 계장은 당시를 떠올려본다. 새로움이란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고 첫발을 내디딘 시간.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생생한 추억담을 풀어놓는다. 같은 조였던 이들은 조 단위로 참여하는 과제, 운동, 게임 등 모든 미션에서 1등을 기록하는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며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두 사람이 저와는 세 살 차이인데, 제 첫인상이 ‘센 언니’였다고 하더라고요(웃음). 교육 기간 동안 가까이 지내면서 서로의 장점을 많이 본 것 같아요. 저마다 사는 곳도, 일하는 곳도 제각각이지만 두 사람과 이렇게 돈독하게 지낼 수 있다니 저야말로 축복을 많이 받은 것 같답니다.”

2012년 천안연수원에서 신규교육을 받을 때 박가희 계장을 처음 만났어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낯선 장소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는데, 박가희 계장 덕분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어요. 2주 동안 즐겁게 교육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요. 해마다 여행을 다니며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6월에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데, 지금까지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축하해주세요! From. 새고성새마을금고 조아라 주임&화성새마을금고 김희망 계장이
  • 와, 아까워서 어떻게 먹죠?
    평소에 디저트를 정말 좋아하는데 제게 꼭 맞는 선물이네요.

행복과 성장을 함께 나누는 빛나는 우정

현재 세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동기 정기모임은 물론 금고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신청해서 참여하는 등 크고 작은 만남으로 끈끈한 연을 잇는 중이다. 그동안 컵케이크를 닮은 달콤한 추억도 하나둘 쌓여갔다. 특히 바쁜 일상 중에도 시간을 내 떠난 여행의 추억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3년 전에 제주도로 떠난 2박 3일 여행은 더없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린 건 물론 승마, 카트 같은 레저 활동을 하며 풍성하게 보냈는데, 각자의 가족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그리고 얼마 전, 세 사람은 또 하나의 이색적인 추억을 완성했다.
“남자친구를 위한 프러포즈를 완성했답니다. 남자친구가 가수 선미 노래 <가시나>를 좋아하는데, 셋이서 댄스 영상을 만들어서 보내줬어요. 거리가 멀어서 만나서 연습할 수 없었지만 서로 영상 통화를 하면서 합을 맞추고, 한 날 모여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동영상을 만들었답니다. 남자친구가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바쁜데도 불구하고 같이 힘을 모아준 두 사람에게 정말 고마웠지요.”

‘오래도록, 함께, 가까이’
세 사람 사이를
촘촘히 메운 행복한 주문은
평생 이어지지 않을까. ♥

이처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공유하는 세 사람은 업무 노하우도 나누며 발맞춰 성장해가는 중이다. 영업 방법, 상품 지식, 서비스 마인드,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업무 영역을 넘나들며 자신의 가진 팁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 박가희 계장은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 있진 않지만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힘이 많이 된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똑 부러지는 김희망 계장님은 공제 실적이 뛰어나요. ‘걸어 다니는 수신업무방법서’라고 불릴 정도로 업무 지식이 뛰어나서 배울 점이 많답니다. 조아라 주임님은 매일매일 업무 시작 전에 메신저로 인사를 건네줍니다. 기분 좋게 아침을 열어주는 존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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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함께, 가까이

남군산새마을금고 직원들이 한쪽 테이블에 모여 앉아 화기애애하게 간식을 즐긴다. 스파클링 과일 주스도 곁들인 미니 회식이다. 마침 이날은 금고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첫 오픈한 날이다. 이영구 상무는 “케이크를 보니 오늘을 축하하는 자리 같기도 합니다. 박가희 계장이 밝은 미소로 우리 금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데, 특유의 좋은 에너지로 동기들과 돈독한 사이를 이어가는 것 같아 참 보기 좋네요. 세 사람의 앞날을 저 또한 응원합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 중이라는 박가희 계장은 오늘만큼은 맘껏 달콤함을 즐기겠다며 연신 케이크를 먹었다. 두 사람에게 인증샷도 보낼 참이라며 사진 촬영에도 공을 들였다.
“두 사람이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어요. 어떤 노래를 할지 한창 상의하는 중이랍니다. 생애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함께해주는 두 사람에게 저의 소중한 인연이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 환갑, 칠순이 될 때까지 서로의 가족들과 오래오래 인연을 이어가자는 말도 덧붙입니다.”
‘오래도록, 함께, 가까이’ 세 사람 사이를 촘촘히 메운 행복한 주문은 평생 이어지지 않을까. 존재만으로도 서로에게 축복이 되어주는 세 사람, 각자의 인생에 찾아온 마법 같은 인연이 또 어떤 추억을 만들지 기대된다.

글. 김주희
사진. 이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