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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초대석

한 가족처럼 단합하고 상생하는
새마을금고를 꿈꾸다

강서구 중앙회 이사 (신전주새마을금고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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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의 도시, 전주에 위치한 신전주새마을금고의 강서구 이사장은 지난 2월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의원 총회에서 전북지역 중앙회 이사로 선임되었다. 전북도지부 회장을 거쳐 이번에 세 번째로 중앙회 이사에 선임된 강서구 이사는 그만큼 지역에서 존경받는 인물인 동시에 전북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베테랑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그에게 소감을 들었다.
“중앙회 이사라는 자리가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임을 지난 두 번의 임기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 임기라고 생각하는 만큼 오히려 마음은 가볍게 가지려고 합니다. 마지막 소임은 새마을금고라는 조직이 앞으로도 먼 미래를 내다보고 앞서나가는 그런 금융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남은 힘을 전부 쏟아 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회원을 먼저 생각하고 법과 규정은 철저하게 지키는 정도경영을 추구해 온 강서구 이사이기에 지금의 신전주새마을금고가 있다는 주변의 평가만큼 회원과 조직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은 절절하기만 하다. 그래도 믿을 만한 사람들이 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박차훈 중앙회장님이 ‘금고가 먼저다’라고 말씀하신 뜻의 핵심은 상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일선 금고와 중앙회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만큼 서로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요즘은 조금씩 그런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서 다행스럽고 기쁘기까지 합니다. 새마을금고라는 조직의 구성원 모두가 한 가족처럼 단합하고 상생하는 그런 조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상생의 또 다른 이름은 양보가 아닐까. 그동안 중앙회 이사로서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 노사협의회 위원, 부동산관리위원회 위원 등 수많은 중책을 맡아온 강서구 이사는 이번 임기에는 모든 직책을 젊은 이사들에게 양보했다. 양보를 통한 상생의 길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강서구 이사의 행보를 따라 새마을금고인 모두가 단합과 상생의 길을 걷는다면 가장 앞서나가는 금융협동조합이라는 새마을금고의 빛나는 미래가 그리 먼 것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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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 협력의
기치를 내걸다

안세찬 중앙회 이사 (순천북부새마을금고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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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서 중앙회 이사로 선임된 안세찬 이사는 중앙회 임원진 중에서도 가장 개혁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사실 처음부터 중앙회 이사에 출마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대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앙회 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마침 주위의 권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고 당선된 후에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중앙회에 쓴소리도 마다 않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세찬 이사가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개혁이다. 얼마 전 제2018-2차 새마을금고중앙회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위원장으로 선출된 그는 가장 먼저 제도개선위원회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첫 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영광스럽기도 했지만 부담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중앙회와 금고의 구조적인 개혁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가장 적합한 일을 맡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 위원회에서 그 동안 원안대로 통과시키는데 급급했던 관행을 깨고 우리 나름대로의 진지한 토론을 통해 개선된 안을 만들어 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그 내용이 의결되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안세찬 이사의 목표다. 일선 금고를 손발에, 중앙회를 머리에 비유하며 어느 한 쪽에 경중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의도적으로 비리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금고 발전을 위해서 한 일이 결과적으로 잘못되었을 때, 신분상·재산상의 처벌을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입니다. 일선 금고 임직원들은 중앙회는 책임지지 않으면서 마치 칼자루를 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조직의 실핏줄과도 같은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을 존중하고 북돋우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따뜻한 가슴과 행동을 중앙회가 보여줘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개혁과 상호협력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안세찬 이사. 가장 안타까운 것은 새마을금고인 스스로가 새마을금고라는 조직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모른다는 것이라고. 150조 원을 돌파한 전국 새마을금고의 자산, IMF 외환위기를 단 한 푼의 공적자금도 없이 이겨낸 민족자본이라는 점 등만 보아도 가슴 벅찰 정도로 훌륭한 조직인데 스스로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그의 말처럼 이제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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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

김용석 중앙회 이사 (제주 호남새마을금고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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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개점이래 단 한 번도 손실이 나지 않았던 내실로 꽉 찬 제주 호남새마을금고의 김용석 이사장이 이번 중앙회 이사에 취임하게 되었다. 금고 직원으로부터 시작해 실무책임자를 거쳐 이사장을 역임하며 겪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임기를 성실히 수행코자 한다는 김용석 이사장을 만나보았다.

“참으로 어렵고도 무거운 자리라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나 제주지역을 대표하여 맡은 만큼 책임감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내 금고들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중앙회에 잘 전달하고 또 중앙회가 추진하는 일에도 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호남금고 성장의 바탕에는 직원과 회원은 물론 임원들과도 잘 지내는 점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누구의 이익이 아닌 우리 모두의 새마을금고를 위한 일이라고 늘 임원들에게도 말씀드리고 설득한 덕분에 호남금고의 임원들은 금고 일이라면 적극 도와주십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현 집행부의 추진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힘을 실어 줄 것입니다. 물론 그릇된 방향으로 나간다면 바로 잡아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고 큰 뜻에서 박차훈 중앙회장님을 도와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김용석 이사장은 제주지역의 금고들이 겪고 있는 회원의 고령화와 자산 감소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중앙회에도 적극 영세 단위금고를 위한 지원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내내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던 김용석 이사장은 직원들에게도 항상 친절하게 배려해준다. 그래야 직원들도 회원에게 친절할 수 있고 업무 능률도 높아진다는 신념 때문이다. 아울러 직원의 주어진 업무영역에서도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해주고 있다.

연간계획 및 중장기 사업계획에 대한 기획 등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김용석 이사장! 리더로써도 탁월함을 보이며 제주지역 자산1위를 기록한 경험으로 앞으로 중앙회 이사로서의 활약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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