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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새마을금고 전 직원과 강칠원 이사장

신뢰로 이어온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

문화새마을금고

‘금융 업무를 위해 두어 번씩 걸음하지 않도록, 세심하면서도 신속한 서비스가 신뢰의 첫걸음’임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문화새마을금고. 고객이 만족스러운 미소로 인사를 건넬 때 큰 보람을 느낀다는 직원들은 강칠원 이사장의 ‘신뢰 경영’ 리더십 아래 오늘도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역 고객들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미래를 꿈꾸고 있는 문화새마을금고를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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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보다 중요한 ‘신뢰’의 가치

1989년 7월 1일. 문화새마을금고 강칠원 이사장은 처음 부임했던 날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1976년 설립 이래 초유의 경영 악화로 존폐 위기에 있던 문화새마을금고의 이사장직을 고심 끝에 맡기로 결심했던 날이었기 때문이다.
“부임하고 보니 금고의 재정 상태가 제 예상보다 더 좋지 않았습니다. 회원 예탁 인출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때까지 많은 사업을 해봤지만 뾰족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지요. 그래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 고객에게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는 일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습니다.”
강칠원 이사장은 목표를 정하자마자 즉시 행동으로 옮겼다. 우선 상당한 액수의 사재를 기탁해 지금의 소재지로 이전하며 새롭게 변한 문화새마을금고의 모습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더 나아가 자신에게 할당된 보수를 받지 않고, 그 자금까지도 고객의 대출업무에 보태어 활용하도록 했다. 이러한 그의 ‘무보수 경영’은 무려 5년 6개월간 이어졌다.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으로 보수를 받지 않았습니다만, 저를 믿고 함께 해준 직원들 덕분에 빠르게 위기를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직원들이 고객 영업과 홍보를 열심히 해준 덕에 찾아오시는 고객 분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었지요. 제가 이사장을 맡고 단 2년 만에 흑자경영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를 시작으로 문화새마을금고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제는 2017년 말 기준 19,000여 명의 회원과 함께하는 자산 2,407억원의 충북 북부 1등 금고, 경영평가 1등급 최우수금고로 자리매김 했다. 강칠원 이사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의 협동심과 열정이 이뤄낸 만큼 그 결실은 무엇보다 값지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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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진심’을 원한다

강칠원 이사장은 늘 직원에게 ‘진심’을 강조한다.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단단히 다지기 위해서는 진정어린 마음가짐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사장 부임 후 대출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도 그 일환이다.
“저희는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줄곧 저렴한 금리의 대출 서비스를 시행해왔습니다. 성심을 다해 고객의 편의를 돕고,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금융서비스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문화새마을금고 직원들의 고객서비스는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불필요한 걸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와 심사 과정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먼저 챙기는 것은 물론, 개별적인 맞춤 서비스를 펼쳐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지역 특성상 고객의 연령대가 높은 편입니다. 복잡한 대출 과정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사정을 알고 있는 담당 직원 한 명에게 의지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혹시나 담당직원이 부재중일 때에도 다른 직원이 바로 응대를 해드릴 수 있도록, 저희 직원 모두는 각각의 업무 사항들을 공유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국태 전무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금고의 대출금 비율이 총 자산의 9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출하기 좋은 기관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을 받은 만큼, 더 나아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새마을금고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강칠원 이사장 문화새마을금고 강칠원 이사장
청소년이 지역 발전의 미래라고 믿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은 지역과 함께 하는 새마을금고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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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푸른 ‘미래’를 꿈꾸다

문화새마을금고의 지역 주민 사랑은 금융 업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1998년부터 지금까지 펼친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지역 초등학교와 경로당 등에 총 3억 5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쌀을 지원하는 한편,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세대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별도로 마련해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10억여 원을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청소년이 지역 발전의 미래라고 믿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은 지역과 함께 하는 새마을금고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충주의 대표 산책코스로 주목받는 호암지를 처음 가꾸기 시작한 것도 문화새마을금고 직원들이었다.
“지금은 충주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명소가 되었지만, 20년 전 호암지는 그저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수지였습니다. 주변에 쓰레기도 많고 나무도 없어 황량했었지요. 그래서 저희 직원들이 힘을 합쳐 호암지 주변을 청소하고 나무를 심었습니다.”
장학금으로, 쌀로, 때로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해온 문화새마을금고. 강칠원 이사장은 앞으로 문화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본점을 신축해 문화동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찾아오는 금고, 지역 주민에게 사랑을 듬뿍받는 금고가 되는 것이 저희 임직원 모두가 바라는 미래입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저희 문화새마을금고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그 사랑의 절반도 채 갚지 못했다며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한 문화새마을금고. 그들의 소신과 진심은 더욱 아름다운 내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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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부국
사진. 이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