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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Family

향기로운 만남

어버이를 모시는 마음으로
사랑이 가득한 잔치 한마당

울산 새중앙새마을금고 ‘효’ 사랑 경로잔치

모진 세월의 풍파 속에서 자식을 기르고 다음 세대를 위해 힘써주시는 어르신들은 모두가 우리의 부모님이고 스승이자 가족이다. 이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울산 새중앙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염포동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준비했다. 훈훈한 정과 기쁨을 나눈 행복의 현장을 함께해보자.

내 어버이라는 마음으로

울산 염포동에 위치한 염포초등학교 실내체육관은 일요일 아침부터 분주한 손길이 이어졌다.
울산 새중앙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염포동에 거주하는 500여 명의 어르신을 초대할 경로잔치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효’ 사랑 경로잔치는 염포동 관내 어르신을 위로하고 훈훈한 정과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실시되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정복금 북구의회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도 공경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현장을 함께했으며, 염포동 통정회와 울산시티병원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어버이이자 할아버지, 할머니이십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의 부모님이자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이시기도 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음식과 축하 공연 무대도 준비했으니 오늘 저희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이관우 이사장의 기념사와 함께 본격적인 잔치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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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새중앙새마을금고의 전 직원이 가족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잔치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잔치

울산 새중앙새마을금고의 전 직원은 정성껏 대접하기 위해 행사 전날인 토요일부터 현장을 찾아 주말을 반납하고 두 손을 걷어붙였다. 덕분에 식탁 위에는 수육과 과일, 떡, 두부김치 등 어르신들의 입맛을 고려한 맛깔 나는 음식들이 가득했다.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음식을 드시며 행사를 즐기는 사이, 직원들은 테이블 사이사이를 살피며 ‘비어있는 접시는 없는지’, ‘음식이 어르신들 입맛에 잘 맞는지’ 확인하며 분주히 현장을 누볐다.
바쁜 발걸음으로 음식을 나르던 화봉지점의 박수진 대리는 “500명이라는 인원이 보통 많은 게 아니잖아요.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메뉴를 선정하고 모자람이 없도록 수량을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전 직원이 주말을 반납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맛있게 드셔주시는 모습 보니 저희가 오히려 감사하네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평소 새중앙새마을금고를 자주 찾으는다는 김영표(75세) 할아버님은 “음식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직원들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음식이 비면 채워주고. 덕분에 오늘 하루 잘 놀다 갑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셨다.
잔치 현장은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행사장 바닥 전체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고, 울산시티병원에서 의료지원을, 염포동자율방범대에서는 차량통제에 도움을 받아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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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신명나는 공연과 한국 전통의 미를 살린 공연은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본점 노래교실 강사인 이태운 씨와, 송정지점 노래교실 강사인 수근 씨. 초청가수인 문이랑 씨가 구성진 목소리와 무대매너로 신명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면, 어르신들의 숨겨진 솜씨를 엿볼 수 있던 노래자랑 시간은 모두가 함께 어깨춤을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추억의 악기 하모니카 공연과 한국 전통의 미를 살린 부채춤과 교방검무는 많은 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지켜보던 최춘자(72세) 할머님은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어른들한테 참 잘해요. 지난해에는 관광도 보내줘서 거기도 다녀왔거든요. 나는 지난해 잔치도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준비를 더 잘 했네”라며 직원들을 칭찬했다.
선물도 푸짐하게 준비되었다.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장수 어르신으로 선정된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 분께 선물을 준비한 것은 물론, 진행 틈틈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시는 분들께도 선물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행사가 끝난 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스팀다리미, 후라이팬 세트, 가마솥냄비 등 푸짐한 선물이 51명에게 전달되었다.
울산 새중앙새마을금고의 전 직원이 가족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잔치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고마워요”라는 인사에 더 큰 뭉클함과 감사함을 안고 돌아간 직원들은 더 큰 마음을 담아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글. 백미희
사진. 선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