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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Issue

알려드려요②

MG배드민턴단은
현재 리모델링 진행 

창단 6년을 맞이하는 MG배드민턴단이 올해에는 팀 리모델링을 시작한다. 그 동안 우수한 성적으로 짧은 역사에서도 신흥 명문팀으로 우뚝 선 MG배드민턴단은 명문팀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중장기적인 선수단 리모델링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대회 3년 연속 우승

MG배드민턴단이 2017년 창단 멤버였던 이현일, 성지현 선수와 2018년 6월로 계약이 종료된 엄혜원 선수도 방출했다. 팀 전력상 3명의 선수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선수들의 연령이 높아지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 과감히 재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앞으로도 MG배드민턴단은 선수단의 평균 연령을 더욱 낮추고,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2~3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선수단 리모델링 중에도 MG배드민턴단의 대회 참가 성적은 명문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경남 밀양시에서 개최된 ‘제56회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리그전’에서 남·여 선수단은 각각 3위에 머물렀지만, 다른 팀으로 이적한 주전 선수들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뒤이어 지난 5월말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61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여 예상을 뒤엎고 여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결승전 상대 인천공항공사는 MG배드민턴단에서 성지현 선수가 이적함에 따라 단식과 복식에서 국내 1위 선수들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국내 최강의 전력을 확보한 인천공항공사의 우승을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반전이 시작되었다. 결승 1경기 1단식에서 김향임 선수가 인천공항공사 심유진 선수를 세트 스코어 2:1로 물리쳤고, 2경기 2단식에서 MG배드민턴단 단식 1위인 이장미 선수가 한솥밥을 먹었던 성지현 선수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현장에 있는 관계자와 관람객들 모두가 당연히 성지현 선수가 2:0으로 이길 것이라고 믿었던 경기를 오히려 이장미 선수가 반대 스코어로 승리하며 대반전을 일으켰다. 3경기 1복식은 김찬미-성아영 조가 0:2로 내주긴 했으나, 4경기 2복식에서 엄혜원-김혜정 조가 인천공항공사의 김혜린-최혜인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며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강팀들을 꺽으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상대방이 아무리 객관적인 랭킹이 높더라도 언제든 따라 잡을 수 있다는 신념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다

남자 선수단은 일부 주전 선수들이 국군체육부대 군복무중이어서 최상의 전력상태는 아니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합심하여 단체전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개인전에서 우리 선수들은 이동근 선수가 남자 단식 3위에, 이장미 선수는 여자 단식 2위에 올랐다. 또한, 여자 복식에서는 엄혜원-성아영 조, 김찬미-김혜정 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배드민턴 명문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부터 시작된 MG배드민턴단 리모델링으로 선수들은 부담감이 높아졌음에도 대회에서 최강팀들을 꺽으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상대방이 아무리 객관적인 랭킹이 높더라도 언제든 따라 잡을 수 있다는 신념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수단 리모델링 중에도 이렇듯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볼 때 향후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서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MG배드민턴단이 최고의 자리에서 새마을금고를 빛내 주길 바라며, 금고인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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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석원 차장(MG스포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