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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제일새마을금고 김중옥 이사장(좌측 첫째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직원들

회원의  행복이  
우리  금고 모두의  발전

성남제일새마을금고

누구를 만나도, 누구에게 물어도 대답은 ‘행복’으로 귀결된다.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원동력이나 경쟁력도, 합병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일궈낸 노사화합도 ‘모두가 행복하고, 그 행복을 더 큰 기쁨으로 돌려주자’는 새마을금고의 이념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름 그대로 성남에서 제일가는, 행복한 성남제일새마을금고로 끝모를 성장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 정혜영 사진 | 선규민

같이 살자, 다같이 행복하자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단대오거리역 6번 출구는 곧장 성남제일새마을금고로 이어진다.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에, 오거리 인접이다 보니 지역주민들에게는 “오거리에 있는 새마을금고 앞에서 보자”고 할 정도로 친숙한 약속의 장소다. 성남시 인구 90만명 중 10만명이 성남제일새마을금고의 회원이다. 지난해 목표한 자산 1조원을 훌쩍 넘겨 총 자산 규모는 1조1,557억원에 달한다. 요구 불예수금은 1,162억원이 넘는다. 굳이 수치화하지 않더라도 성남제일새마을금고 임직원 90여명 모두가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는 의미있는 성과다.
꾸준히 늘어나던 자산이 8천억원이 되었을 무렵부터는 주변 금융기관과의 경쟁 속에서 정체되기도 했고, 훨씬 더 이전인 2000년대 초반에는 합병 후유증으로 조직과 직원 모두가 몸살을 앓기도 했다. 20년 가까이 실무책임자로 성남제일새마을금고에 몸담았고, 지난 2월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중옥 이사장은 당시 삭발까지 단행했었다고 말한다.
“직원들은 45일간 천막농성에 주말마다 1인 시위를 했었습니다. 1,300억원이던 자산이 1,100억원대로 떨어졌으니 존립의 위기를 맞은 겁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삭발까지 단행하며 결의를 다졌죠. 직원들끼리 똘똘 뭉쳤습니다. 같이 살자. 다 같이 행복해지자 하는 마음 하나로 갈등을 기폭제로 삼아 노사 간 불협화음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위기를 함께 겪은 유균휘 전무는 당시 회원들의 날선 노여움을 묵묵히 감내했던 직원들의 몫이 컸다고 했다.
“합병했을 때 1,100억원이었던 자산이 2001년도에 1,000억원 밑으로까지 내려가고, 연체비율이 15%가 됐으니까요. 적자금고인 거죠. 차기년도 예산으로 양말을 구매해 배당금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회원분들에게 드렸을 때 직원 얼굴에 던지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 과정을 직원들 모두가 인내했기에 가능한 성과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혁신의 시스템화

“어느 금고나 애환은 있을 겁니다. 어느 금고나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경영의 중심은 사람이에요.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갖고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금고는 살기 위해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었어요.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뭐든지 할 수 있겠다 싶었죠.”
직원들의 삶의 터전이 곧 금고라고 생각했다는 김중옥 이사장. 직원들의 행복이 곧 금고의 발전으로, 회원들의 행복으로 이어질 거란 믿음에 ‘혁신’을 시스템화 하기로 했다고. 이를 위해 차별화 전략은 필수였다. 2018년도에는 핵심예금과 우대금리를 통한 차별화 전략, 그리고 사회환원 사업에 주력하였다. 핵심예금에 집중하는 영업전략을 통해 요구 불예수금이 크게 증대했는데, 가장 유동적인 입출금 통장의 단기자금들을 고정적인 자산으로 유지시키면서 자산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었다. 요구불예수금 이율을 정기예탁금 수준으로 크게 올려 수시로 빠져나갈 수 있는 자금을 지켜낼 수 있었고, 정기예탁금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여 자금마진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다양한 우대금리 혜택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여, 체크카드나 전자금융, 공제 등 이용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차등 적용하여 저축성예수금 증대에 크게 일조하였다. 혁신의 시스템화가 곧 자산 1조원 달성의 원동력이 된 셈이다.

성남제일새마을금고 김중옥 이사장
직원과 회원의
행복이 곧 금고의 발전이라 여기고,
회원이 만족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족한 1%까지 찾아내 행복을
채워줄 수 있는 행복파트너가 되는 것.
Good to great, 좋은 금융을 너머 위대한 금융으로

회원의 행복과 함께 나아가는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좋은 금융을 너머 위대한 금융’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 내 환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MG 성남제일 색소폰 연주단’의 희망나눔 음악회와 요양원 음악회 무료봉사는 성남제일새마을금고가 자랑할 만한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그 외 장학사업, 금융교실, 교육지원, 희귀난치성질환자 가족여행 후원사업, 결손아동 인성강화 캠프 후원 등 지역사회 각 소외계층들을 후원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왔다. 잊지 못할 사연도 있다.
“희귀난치성질환자 가족여행 후원을 받았던 가족의 어머니가 금고를 방문하셨어요. 몸이 불편해 늘 집에서 TV만 보던 아이가 바다를 너무 보고 싶어 해도 형편이 어려워 못 보여줬는데, 후원 덕분에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바다를 보여줬다고. 환하게 웃었던 아이의 미소를 잊지 못하겠다며 우시는데 지켜보던 직원들도 눈물을 참지 못하였습니다.”
유균휘 전무의 말처럼 누구에게는 작은 행복일 수 있겠지만 또 누구에게는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일 수도 있는 법.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지금까지 총 54가정, 2,571명에게 의미있는 후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는 곧 김중옥 이사장이 바라는 꿈꾸는 금고의 모습과도 닿아 있다. 직원과 회원의 행복이 곧 금고의 발전이라 여기고, 회원이 만족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족한 1%까지 찾아내 행복을 채워줄 수 있는 행복파트너가 되는 것. 직원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일을 하고, 금고를 통해서 행복의 가치를 찾으며, 희망을 이루는 곳이 바로 새마을금고가 되는 것이다.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새마을금고의 모습은 태어나서부터 생명이 끝날 때까지 새마을금고의 향기 속에서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출산을 축하하고 장례서비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평생의 동반자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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